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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식품안전의 날 특집: 안전한 식자재 선택과 관리가 건강을 지킨다

world-history-dadoo 2025. 5. 14. 20:56



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이 날은 국민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자재의 선택과 관리가 개인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우리는 ‘식자재’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재료가 얼마나 안전하게 유통되고 있는지, 또 우리는 이를 얼마나 올바르게 보관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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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품안전의 출발점, 올바른 식자재 선택

건강한 식단의 시작은 신선한 식자재 선택입니다. 특히 식품안전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유기농이나 친환경 표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장을 볼 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판매가 가능한 기한입니다. 반면, 소비기한은 해당 식품을 먹어도 안전한 마지막 날짜입니다. 최근 식품안전처는 유통기한 중심에서 소비기한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는 식품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입니다. 식자재를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식품표시 확인하기

가공식품의 경우, 원산지, 원재료명, 첨가물, 제조일자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성분(예: 땅콩, 우유, 대두 등)이 있는 경우 라벨을 반드시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자재에 관한 정보는 단순한 라벨 그 이상입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방패막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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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전한 식자재 보관법, 알고 있나요?


식자재를 구매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관 방법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잘못 보관하면 금세 변질되고,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냉장과 냉동의 구분

냉장 보관 (0~5도): 육류, 생선, 유제품 등 부패가 쉬운 식품

냉동 보관 (-18도 이하): 장기 보관이 필요한 식자재
예: 육류, 냉동채소, 일부 가공식품


냉장고는 보통 칸마다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칸에 적절한 식자재를 보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육류는 다른 식품에 오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건조식품과 실온 보관

곡류, 건조 해조류, 통조림 등의 식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습기와 온도 변화는 곰팡이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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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생적인 손질과 조리법

안전한 식자재 선택과 보관에 성공했다면, 다음 단계는 손질과 조리입니다. 이 과정에서도 식품안전은 결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 식자재별 도마와 칼을 분리 사용

육류, 어류, 채소 등을 동일한 칼과 도마로 손질하면 **교차오염(cross contamination)**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칼과 도마를 재료별로 분리해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손 씻기, 조리기구 소독은 기본

요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하는 조리기구 역시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세균 번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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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자재의 유통 과정도 관심 가져야

많은 사람들이 식자재를 마트나 온라인에서 구매하지만,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식자재는 생산-가공-유통-소비의 단계를 거치는데, 각 단계마다 식품안전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 HACCP 인증 확인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 인증제도입니다.
식자재를 구매할 때 HACCP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위생적으로 관리된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출처:식약처


● 로컬푸드의 장점

최근에는 로컬푸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운송과정이 짧아 신선도와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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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식자재 관리의 실천이 식중독 예방으로 이어진다

식중독은 특히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식자재 보관 미흡, 오염된 손질 도구, 미완전한 가열 등이 원인입니다.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 씻기 철저히: 외출 후, 요리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 식자재는 신선하게: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 특히 냉장/냉동 관리에 주의


3.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기: 중심온도 75도 이상으로 조리


4. 남은 음식은 빠르게 식혀서 보관: 2시간 이내 냉장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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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비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정부와 기업이 아무리 철저한 식품안전 정책을 마련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안전한 식자재 소비는 소비자의 몫입니다. 올바른 식자재를 고르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조리과정을 세심히 살핀다면 우리 식탁은 더욱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식자재 안전 관리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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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오늘의 한 끼가 내일의 건강을 만든다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하지만, 그 식사를 구성하는 식자재 하나하나의 중요성은 종종 간과하기 쉽습니다.
이번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우리 집 식탁 위에 올라오는 모든 재료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건강은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에서 시작됩니다. 안전한 식자재, 올바른 보관, 꼼꼼한 조리. 이 세 가지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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