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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천재들⑤ – 박지원: 조선을 뒤흔든 상상력과 현실감각

world-history-dadoo 2025. 4. 22. 13:32




▲ 박지원 초상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은 단순한 문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조선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했던 ‘문학 천재’이자 ‘실천하는 지식인’이었습니다.

그의 대표작 **<열하일기>**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닙니다. 눈으로 보고, 머리로 분석하고, 마음으로 느낀 현실의 기록이자, 조선을 바꾸기 위한 고발장이었습니다.

상상력으로 현실을 깨다

청나라에 다녀온 박지원은 당시 조선이 하찮게 여기던 청의 발전상을 보고 경악합니다. 그는 조선의 낡은 관념을 깨부수고자 펜을 들었죠. “청나라를 오랑캐라 부르기 전에, 우리 자신이 얼마나 후진적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하며, 철저한 자기성찰을 요구했습니다.

“허례허식보다는 실용!”
“관습보다는 변화!”

그는 개혁을 주장했을 뿐 아니라, 상업, 기술, 도시문화의 중요성도 앞서서 역설했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경제개발과 창업을 부르짖던 조선의 ‘혁신가’였던 셈이죠.

조선의 지식인은 행동해야 했다

박지원의 글은 비판으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학자들과 함께 ‘행동하는 지식인 공동체’를 만들었고, 직접 개혁안을 제안하며 현실의 문제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조선 후기, 정치의식 없는 학자들 사이에서 **“지식인은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는 전례 없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들어야 할 메시지

지금의 한국 사회도 여러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박지원은 말합니다.
“진짜 애국은 과거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문제를 바꾸려는 용기에서 시작된다.”